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며 갑작스럽게 가을 추위가 찾아왔습니다.
오늘 아침 서울은 기온이 10.7도까지 내려갔는데요.
한낮에도 기온이 15도에 머물며 아침 기온과 큰 차이가 없겠고요, 찬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.
오늘도 우산이 필요한 지역이 있습니다.
오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, 강원과 충청 이남 지방에는 또 한차례 추위를 부르는 비가 오겠습니다.
현재 전국의 하늘 흐린 가운데 충남 서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는데요.
점차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, 수도권을 제외한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돼 저녁까지 이어지겠습니다.
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 영동과 영남, 전남 남해안에 최고 40mm, 그 밖의 지역에는 5mm 안팎입니다.
흐리고 비가 내리며 낮에도 제법 쌀쌀하겠습니다.
오늘 낮 기온 서울 15도, 대구 17도, 광주 15도, 대전 13도로 어제보다 약 2~6도가량 낮겠습니다.
이번 비가 내린 뒤 날씨는 더 차가워집니다.
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할 것으로 보입니다.
내륙뿐 아니라 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.
현재 동해 전 해상과 서해 남부 먼바다,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.
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권혜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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